포트 888에 접속해있던 디나이를 처치했다.
[디나이 (중급보스) 처치완료]
[플레이어 전원에게 각자 35Ⓒ가 지급됩니다]
"아, 힘들었다."
리더, 10.207이 말했다.
"뭐, 해치웠으면 됐죠. 그래서 이제 뭐가 남은 거죠?"
10.205가 10.207에게 포션을 건네며 말했다.
"나도 몰라. 다음에 뭐가 나오는지 나는 사람 없어?"
10.207이 물었다.
그러자 13.280이 말했다.
"아까 궁금해서 포트 000을 검색해봤는데..."
"얌마, 뭐 그런걸 다 해봐?"
10.207이 말을 끊었다.
"그런 포트가 있을 리가 없잖아. 앞으로는 좀 쓸모있는 거나 해."
13.280은 지지않고 말했다.
"포트 888에 있던 모니터에서도 포트 000이 검색됐다고요. 분명 거기 뭔가가 있어요."
그러자 10.207이 말했다.
"그럼 뭐 한번 가보자. 어차피 가는길에 바이러스랑 웜도 처치하면서 가면 우리도 다 좋지 않아?"
------
"......"
그것이 일행들의 포트 접속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저것들이..."
"이렇게 포트 000까지 열린 거 보니까... 디나이가 죽었거나 포트 888이 털렸나 보군..."
그것은 치를 떨며 중얼거렸다.
그것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
]< [254.207.10.204\$] cat port 000
]
]> 1 results found:
] Type Id Condition Number Of Connected
] ==== === ========= ===================
] port 000 Perfect 0
"뭐야? 포트 000이 진짜 있었네?"
10.204가 말했다.
포트 000은 정말로 있었다.
잘못 본 게 아니었다.
"그럼 들어가 볼까?"
10.207이 명령어를 입력했다.
]< [254.207.10.207\$] cnt port 000_
[Error]
[254.207.10.207 : 접속 끊김 (Error code 276)]
"뭐야? 왜 대장이 갑자기 접속이 끊겨?"
10.205가 중얼거리며 서버 상태를 체크했다.
] User Condition
] ============== =========
] 254.207.10.205 Perfect
"뭐야? 멀쩡한데?"
[Error]
[254.207.10.205 : 접속 끊김 (Error code 276)]
[Error]
[254.207.10.204 : 접속 끊김 (Error code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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