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선: 그림을 그릴 때 지저분하게 여러 번 그은 선을 뜻한다.
많은 그림쟁이들이 싫어하는 그리기 방법이다.
털선으로 연습할 바에는 아예 그리지 말라는 식.
특히 종이에서 그리다가 디지털 드로잉을 하면서 넓은 타블렛을 사용해 그림을 그릴 때 더 지저분하게 보인다.
디지털 드로잉에서는 선의 굵기 변화까지 예민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타블렛의 크기와 사용 방법상 손목을 사용해 그리게 되는데, 사실 손목도 함께 움직이는 게 좋다고 한다.
나는 아주 더럽게 힘든 다른 방법도 알고 있다.
털선으로 그린 뒤...
(1) 다른 레이어를 추가한 뒤 '손떨림 보정'같은 기능을 켜고 다시 선으로 그린다.
(2) 털선으로 지저분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지우고 선이 얇은 부분은 덧 그리는 식으로 2차 보정을 한다.
두번째 방법은 말도 못 하게 힘들다.
털선으로 1차 그림을 그리고, 지저분한 부분을 지우고 메꾸는 방식으로 2차 보정을 한다니.
그냥 선 1개로 해결을 하는 것보다 최소 10배는 더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아래 영상 참고).
다들 털선 쓰지 마라고 하니까 나도 노력해 봐야겠다.

덧: ChatGPT에게 ";그림 컴퓨터와 타블렛으로 디지털 드로잉을 하는 모습"이라고 하니 그냥 그림을 그려 버렸다??? 나 이거 무료 버전인데 DALL-E를 쓸 수 있어??? (';그림'은 뒤에 나오는 설명에 따라 AI그림 프롬프트를 작성하게 하는 단축어다)
A detailed illustration of a person doing digital drawing, sitting at a desk with both a computer and a tablet. The computer screen shows a complex illustration in progress, and the tablet is used as a drawing pad with a stylus in hand. The workspace includes various drawing tools, colorful sketches, and a comfortable chair. The environment is well-lit with a desk lamp, and there are some creative items like a coffee cup and art supplies scattered around the desk.


seaart보다 좋은데? 다음에도 그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