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4.05.28.
작성 : 2024.05.29.
대상 : 한성 노트북
대상 설명 : 아빠가 사용하던 노트북으로, 현재는 5G 연결을 해도 구글 1회 검색에 무려 30초가 걸리는 쓰레기이다.
분해 이유 : 전자사전을 분해한 뒤의 화풀이 대상 내부 구조가 궁금해서.
분해 과정
뒷면을 열었다. 분명 눈에 보이는 나사는 전부 다 풀었는데 열리질 않는다. 무언가 보드와 뒷판을 연결한 채로 버티고 있다.
어디쯤인가 하고 뒷판을 살펴보니 그곳에 웬 스티커가 있었다. 스티커를 뜯으니 나사가 있었다. 아하. 이 스티커를 뜯으면 컴퓨터를 해부한 것으로 간주, 고장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하는 거로군.
어쨋든 뜯었다.
뜯어낸 뒤 하판
HDD
CPU 보드와 냉각팬
ROM
GPU? 실수로 저기에 지문 찍었는데...
전부 다 뜯어버리고 싶었는데 못했다. 그리고 이만큼만 한 거로도 후회한다.
컴퓨터 키니까 이런 메세지가 뜬 뒤에 부팅을 시작했다.
화면이...?
...잘 작동하긴 하는데 USB와 마우스 버튼 등 마우스 관련은 전부 안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Alt+Tab, Window 등 키보드만으로 컴퓨터를 써야 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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