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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아래 내용에는 확실하지 않은 수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1999년 종말론, 1992년 휴거 대소동,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등등 인류는 스스로를 멸망시키는 얘기를 심심치 않게 한다.
특히 <위험한 과학책>시리즈의 저자이자 xkcd 만화가인 랜들 먼로는 '이상한 질문에 과학적으로 대답하기'의 대가이다.
오늘은 랜들먼로처럼 인류를 멸망시켜보겠다(??).
종말의 기준
종말의 기준. 어떤 상황에서 종말했다고 봐야 하지? 문명이 붕괴해 사람들이 더이상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게 되는 시점? 세계 인구의 ??% 이상이 사망? 이 글에서는 간단하게 다음 조건 중 2가지 이상 충족 시 '종말'이라고 보겠다.
- 전 세계 인구가 1000만 명 까지 감소한 경우
- 전 세계 사람 대부분이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고 소규모 단위로만 남아 있는 경우
- 장기적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경우
1. 사회 통신 체계 파괴
현대 사회는 인터넷, 전파, 전화 등등 수만가지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다. 80년대처럼 언론을 통제하더라도 인터넷으로 퍼질 얘기는 퍼지는 시대이다. 이 정보의 이동을 막는다면 어디서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게 되므로, 문명을 붕괴시키기에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단순하게 대기의 전파를 잡는다거나 하는 방법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 EMP이다.
EMP는 전자기 펄스로, 영향받은 도체의 전자를 흥분 상태로 만들어 유도 전류(전기신호)로 만든다. 비슷한 원리로 집적회로의 경우에는 합선이 일어나게 되어 고장나게 된다. 심할 경우에는 불이 붙고 터질 수도 있다(와우!). 이 EMP에는 핵EMP와 비핵EMP가 있는데 전자가 더 강력하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핵 폭팔이 있들 경우약 1200km 떨어진 오하이오까지 영향을 준다는 예측도 있다.
이런 EMP를 사용해 전 지구에 있는 전자기기를 마비시켜보자(핵EMP를 사용한다면 핵폭탄 약 80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양의 핵폭탄이 터지면 이미 방사능 낙진 때문에 지구는 살 수 잇는 곳이 아는 상황일 것이다). 모든 전자기기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며 통신 또한 발로 뛰는 것을 제외한다면 전부 마비된다. 대부분의 국가의 주요 무력은 상부 명령이 있어야만 움직이기 때문에 이제 무슨 일을 하든 정부는 움직일 수 없다.
2. 혼돈
EMP로 인해 대부분의 복잡한 전자기기는 망가졌지만, 인류 최대의 발명이라는 전구는 대부분 멀쩡하게 작동한다. 또한 CD나 DVD도 멀쩡하다. 하지만 사회는 혼돈 그 자체일것이다. 사람들은 인터넷 없이도 뭔가 일이 터졌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모든 모터(자석 주위를 코일로 감은 뒤 돌릴 수 있게 만든 모든 것)가 고장나서 발전기도, 컨베이어 밸트도, 엘리베이터도, 에스컬레이터도 멈추게 된다. 다들 급한대로 생존품(?)을 챙기러 마트를 습격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공장은 컨베이어 벨트가 생산단계에 끼어 있어서 더이상의 생산은 어려울것이다. 급한 대로 발전기를 고칠 수도 있지만, 블랙아웃과 비슷한 원리로 전력 복구는 쉽지 않을것이다.
블랙아웃은 사회의 대규모 정전 사태로, 전력망 전체가 꺼진 상태라 발전소 1개로 복구가 가능한 게 아니다. 전력망 전체를 다시 복구하기 위해서는 초기 수백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블랙 스타트' 발전소가 필요하고, 잇따라 전체 수요의 10~20% 정도를 조금씩 공급하는 발전소 여러 군데가 필요하다. 이 여러 발전소가 서로 협동하며 복구해야 하기 때문에 위 시나리오에서는 복구 가망이 거의 없다.
--계속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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