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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아이디어

테라포밍 하기 좋아보이는 천체들

  • 태양 : 태양을 테라포밍 하려는 바보는 없겠지?????
  • 수성 : 어렵다. 거의 불가능. 태양에 너무 가깝고, 일교차가 너무 크고, 너무 뜨겁다(그냥 태양에 가까워서 문제). 
  • 금성 : 평범한 생각으로는 어렵다. 표면 기압이 9.3Mpa(지구의 94배)이다. 대기는 이산화탄소가 96.5%라 평균 표면 온도는 섭시457도다. 여기에 탐사선이 착륙하면 기압 때문에 찌그러지려 하고, 온도 때문에 녹는다. 티타늄(동체. 카메라는 수정으로 제작했다)과 액체 질소 냉각 시스템으로 완전무장한 베네라 13호도 2시간 남짓 버틴 걸 보면 얼마나 가혹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한다. 금성과 태양 사이에 커다란 태양광 차단막을 설치해서 온도를 낮추는 것 정도는 가능한데, 금성의 대기를 어찌해서 표면 기압을 낮추기는 어렵기 때문에 행성 전체를 테라포밍 하는 것보다는 일부만 테라포밍 하는 부분 테라포밍 정도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참고문서 : https://namu.wiki/w/%EA%B8%88%EC%84%B1#s-6.2]
  • 지구 : 이미 잘 살고 있잖아?
  • 화성 : 제일 희망 넘치는 곳이다. 일론 머스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실현 가능한 (어려운)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일단 화성은 금성과는 반대로 대기압이 지구의 100분의 1(0.6~1kpa)이고 대기 구성은 비슷하게 이산화탄소가 95%다(그럼에도 금성처럼 엄청난 온실효과가 없는 이유는, 대기가 옅기 때문이다). 반지름은 지구의 절반 정도다(지구 지름 : 12756km, 화성 지름 : 6792km). 화성을 테라포밍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나중에 말하겠다. 
  •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 전혀 가망 없음. 이 4개의 행성은 기체형 행성이라 고체 형태의 땅이 없다! 이 4개의 행성으로 다이빙한다면 점점 기압이 커지고 빨라지고 뜨거워지다가 타 죽을 것이다. 
  • 명왕성 : 춥다거나 작다는 이유를 빼더라도, 거리 때문에 안 되는 친구다. 
  • 달 : 가까운 건 좋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대기를 만들 수 없다. 
  • 유로파(목성의 위성) : 흥미로운 곳이지만, 목성의 방사능 때문에 어려울 듯. 
  • 포보스(화성의 위성) : 그 작은 감자같은 위성에서 뭐하게???
  • 데이모스(화성의 위성) : 포보스보다는 크지만 그래도 너무 작음.
  • 세레스(왜소행성) : 그 멀고 춥고 작은 곳에서 뭐하게???
  • 프록시마 센타우리 b(프록시마 센타우리의 행성중 하나) : 여기저기서 "지구의 1.2배쯤 되는 크기이고 골디락스 존 안에 있대"라고 말하는 외계행성이다. 프록시마 센타우리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리가 4광년(빛의 속도로 4년 뜨헉)이다. 아주 흥미롭지만 너무 멀다...
  • 제9행성 : 해왕성 바깥쪽을 돌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설 속의 행성이다(실존한다는 증거는 없다). 해왕성 바깥 천체(TNOs)의 비정상적인 궤도와 태양계 행성의 대부분이 같은 각도와 같은 방향으로 태양을 돈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가설이다. 마이클 브라운은 이 행성이 천왕성, 해왕성과 비슷한 기체형 행성이라고 추측하고 누구는 블랙홀이라고도 추측한다. 아주 많이 흥미롭지만 가설 속의 존제일뿐이라서...[참고문서 :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9%ED%96%89%EC%84%B1]

 

결론 : 기대할 만한 금성과 화성도 테라포밍 하기 힘들다.

화성을 테라포밍하는 방법에 대한 글은 따로 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