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양자역학 소녀 | 출판사 | 도넛문고 |
저자 | 이민항 | 읽은 기간 | 38분 |
동기 |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학교 작가와의 만남 대비할 겸 )책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책이 '같이 구매한 책'에 떠서 조금 살펴본 뒤 읽게 되었다. 양자역학을 어떻게 소재로 사용했는지 궁금했다. |
줄거리 | 이현이는 가끔 사라진다. 근데 수아와 우수초등학교에서 만난 뒤로 한 몸에서 지내게 된다. 그냥 2영혼+1몸이 아니고 원래 2영혼+2몸인데 특이점을 벗어나자 관찰로 인해 양자적 중첩 상태가 깨지며 2영혼+1몸으로 관찰되는 결어긋남 상태이다. 그렇게 지내다가 수아랑 하고싶은것도 하고 엄마한테 반항도 하는데 어느날 둘 중 하나만 확률적으로 남게 된다. 그렇게 이현이가 남게 된다. 그리고 수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운동장에서 다시 달리는 것으로 끝난다. |
인상 깊은 내용 | 134페이지 '충동적이라고 해도, 아무 생각 없다고 생각해도 좋아. 나 서울 갈거야. 사라지더라도 콘서트는 보고 사라질거야. [중략] 네 과학적인 논리대로라면 여기 있으면서 다시 특이점이 나타나길 살펴보는 게 좋겠지. 근데 그러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 어떻개? 그럴 바엔 뭐라도 하고 끝내고 싶어. 그래서...' 162페이지 '넌 내가 남을 거란 걸 미리 알고 있었지? 어쩌면 우리가 만나기 전부터 말이야. 그런데도 네가 나를 만나 함꼐했던 이유는 네 말대로 단순히 우리가 만날 확률이 높아서가 아니라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게 아니야? 난 이제부터 그걸 알아낼 거야. 넌 우리 둘 중 하나가 완전히 사라질 확률이 50대 50이라고 했지만, 바꿔 말하면 그 얘기는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50대 50이란 뜻이니까.' 164페이지 [조팝나무의 꽃말은 헛수고, 하찮은 일, 노력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당신의 생각대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은 그리 간단하지 않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164페이지 힘차게 땅을 박차자 꽃잎들이 반짝반짝 피어나고 있었다. |
내용과 관계있는 경험 | 보통 1nm 이하(미시세계/ 1nm 이상은 거시세계)에서 양자역학이 통한다. 양자역학은 기본적으로 모든 게 '확률'로 통한다. 눈을 감았다 떳는데 달이 사라져 있는 등의 현상은 불가능하다는 게 상식이지만, 양자역학적으로 보면 눈을 감고 있는 동안은 달을 '관찰' 하지 못하므로 달의 위치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며 확률로만 계산이 가능하다. 광자는 입자와 파동의 중첩 상태로 존재한다. 관찰하지 않는 입자는 파동의 형태를 띄며 '어딘가'에 있지만 관찰을 할 경우 한 곳의 위치로 들어난다. 입자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아 정확한 위치를 관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방 안의 전자 1개가 있다고 친다면, 전자의 위치는 확률(파동)으로 예측 가능하며 빛을 사용해 관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관찰을 한 그 '순간'이 지난다면 전자의 위치는 다시 확률이 된다. |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생각 | 양자역학의 상태 중첩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책이다. '중첩' 하면 보통 입자의 파동-입자 중첩을 생각하지만 이 중첩을 사람의 육체와 영혼 |
내 삶에 적용할 부분 | 0%는 없다. 내일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 학교에 지각할 확률, 급하게 옷을 골랐는데 교복이 아닌 옷일 확률, 신호 무시하고 우회전하던 차와 부딛힐 확률, 비행기 타고 가다가 추락할 확률 |
권하고 싶은 사람과 이유 | 긍정적 생각이 필요한 사람들. 특히 긍정적인 미래에서 0%는 없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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