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페인트 | 출판사 | 창비 |
저자 | 이희영 | 읽은 기간 | 2시간 30분 내외 |
동기 | 학교 작가와의 만남 대비용으로 이희영 작가의 책을 더 읽어보려고 읽게 됨 |
줄거리 | 어린이의 육아와 교육 등을 전부 정부에서 책임지는 시대이다. 이 NC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느정도 나이가 되고 판단 능력이 생기면 부모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프리 포스터)과 면접을 보고 합숙도 한다. 제누 301은 17살이지만 면접하려고 하는 프리 포스터를 대부분 1차에서 냉정하게 짤라버린다. 그런데 어느날 꽤 괜찮아 보이는 프리 포스터를 만나고, 3차 면접까지 잘 가지만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평균 15점으로 혹평을 하던 애가) 85점의 프리 포스터를 거부한다. 나중에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가 되자며 헤어진다. 그렇게 제누는 NC센터에서 18살을 맞으며 끝난다. |
인상 깊은 내용 | 21쪽 "15점이에요, 100점 만점에." ;; 피식 웃는 것을 보니 최 역시 두 사람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었다. ;; "네가 준 점수 치고는 후한걸?" 85쪽 "저렇게 정신없는 사람들은 앞으로도......" ;; 최가 질끈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박 역시 굳은 표정이었다. ;; "수고했다." ;; "다음 인터뷰는 언제 할까요?" ;; 그리 놀라운 질문도 아닌데, 두 사람 모두 얼어붙었다. ;; "왜 안 물어보세요, 점수?" ;; "......" ;; "85점이에요." 166, 167쪽 "기다릴께, 친구." [중략] "지금 프리 포스터와 합숙을 하는 아이들은 열 명이야. 너는 언제쯤 들어가고 싶......" ;; "안 해요, 합숙." 189쪽 "맞아요. 그분들은 지금껏 제가 만난 그 어떤 프리 포스터들보다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었어요. [...] "그분들이라면 합숙을 해 봐도 괜찮을 것 같았죠. [...] 실은, 제가 좋은 아들이 될 자신이 없더라고요." 189쪽 "왜 부모에게만 자격을 따지고 자질을 따지세요? 자식 역시 부모와 잘 지낼 수 있는지 꼼꼼하게 다지셔야죠. 부모라고 모든 걸 알고 언제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 거라는 환상은 버비라고 하셨잖아요. 부모라고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요." 197쪽 "제누 301, 여긴 센터고, 너는 NC의 아이다. [...] 언젠가 네가 이곳을 떠나면...... [...] 나는 더 이상 너의 가디도 센터장도 아닐 거다." |
내용과 관계있는 경험 | 정말 인생이 걸린 결정을 하는 것 예시 : 과학전람회 아이디어 뭐로 할지, 공부를 이대로 해도 되는 건지, 진학하고 싶은 학교를 뭐로 정할지(지금은 선린인터넷고를 생각해보고 있는데...), 지금 만들고 있는 게임을 제작 중단할지, 이 스토리 아이디어를 웹툰으로 그릴지 웹소설로 구울지, 개학하기 전까지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뒤 3개 뭐지?) |
새롭게 알게 된 내용과 생각 | 저렇게 정부에서 100% 육아를 해 주는 거는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판단 능력이 생긴 뒤에 입양을 시키면 이미 다 큰 상태니까 입양가는 이유가 없고, 영유아 시절에 입양시키는 건 판단능력이 없으니 또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정부에서 육아 보조를 해 주는 건 좋은 아이디어다. 아무래도 키우는 건 부모가, 정부는 뒤에서 지원만 해 주는 게 좋지 않을까? |
내 삶에 적용할 부분 | 인생이 걸린 판단을 해야 할 때, 뭐를 고려해야 할까? 부모를 면접보는 것도 부모만 살피면 되는 게 아니라 자신도 살펴야 하는 것 처럼 나만 되거나 대상만 된다고 해서 정말 OK인 건 아니지 않을까? |
권하고 싶은 사람과 이유 |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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