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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신서중학교

신서중학교 방송부 지원

내가 신서중학교 방송부에 지원한다. 초등학교 5학년때도 지원할 수 있었지만 우리 반에서만 지원자가 5명씩 나와서 지원하지 않았다. 

아침에 지원서를 받아서 쉬는 시간마다 썼다. 그리고 점심밥을 다 먹은 뒤 지원서를 방송실에 냈다. 

 

그리고 점심시간 예비종 치기 2분 전, 내가 지원서에 있는 지원분야(기획/음향/엔지니어/편집/촬영/아나운서)에 체크를 안 했다는 게 생각났다. 2분 안에 후관의 목련관 반대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본관에 있는 방송실에 가서 체크한 뒤 다시 뛰어오는 건 불가능했다. 이거 하나 가지고 방송부가 되지 못하는 것도 안되지만, 이거 가지고 벌점 먹는 것도 아니었다. 교무실에 가서 "저 갔다 와요~"하고 말할까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더 늦어질 것 같다만 벌점은 피할 수 있었다. 근데 종 친 뒤에도 방송부는 방송실에서 근무하나?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결국 가지 않았다. 근데 예비종이 치고 수업시작종이 치는데 아무 선생님도 들어오지 않으시는 거다. 지금이다 하고 튀어나갈까? 하는데 그러면 다른 애들이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벌점 5점이다!!!'하고 선생님한테 신고하고 지들은 '교내에서 일탈행위를 신고해서 상점 1점'을 받으려 할 게 뻔했다. 그렇게 선생님은 15분쯤 뒤에 들어오셨다. 

 

종례가 끝나고 바로 방송실에 가서 지원서를 다시 받은 뒤 '편집'에 체크를 하고 집에 왔다. 이제 빈칸은 없으니 이거 가지고 방송부에 떨어질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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