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19시 52분 22초, 엄마로부터 "너무 심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잠시 빌리고,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하기 전 카카오 본인인증을 하고, 아빠가 알려준 썸네일 제작 사이트도 써 보고, 그러고 나서 아이디어 자유배포 서식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써 보다가 좀 오래 하는 것 같아서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그렇게 일기를 조금 늦게 쓰기 시작했다.
엄마로부터 경고가 날아온 뒤, '이 글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다' 싶어 쓰던 글을 포기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규정을 지키는 게 좋다. 하지만 그러면 오블완 챌린지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평소 10시까지 다 못 끝내고 다음날로 밀리는데, '할 일 다 끝나고 9시까지 자유롭게 사용'을 어떻게 할까. 뭐, 엄마에게 말하면 더 분발하라고 하겠지. 맞는 말이다. 이런 챌린지와 내 건강과 공부를 위해 만들어 놓은 규정 중 뭐가 더 중요할까?
이미 100분 가까이 무단 사용했다. 일단 급하게 마무리하고 컴퓨터를 끈다.
그래도 나는 이걸 먼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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