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24년 4월 19일) 학교에서 봉사활동 교육을 받을 때, 외부 강사 선생님이 '전자칠판 사용 도와줘서 고맙다'고 갑자기 지민의 FACE 앨범을 주는 거 아닌가?!
나는 K-POP이니, 뉴진스니, BTS니, 블랙핑크니 뭐니 그쪽은 관심을 끄고 살아서 처음 받았을때는 '이 은박 상자는 뭐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애들이 '포카 넘겨줘라', '부럽다', '나 주라', '당근에 팔아라', '지문 안 묻게 조심해라' 해서 일단 집으로 가져왔다.
일단 외형부터 살펴봤다. 반사가 되는 은색이라 촬영이 쉽지 않았다.
포장 박스 글자
An echo, tremor and small movement to reach you -왼쪽 위
Jimin -오른쪽 위
Circle of Resonance -- Reflection of vulnerable minds and unexposed wounds -오른쪽 아래
Waves originated form the deepest invisible inner world, pass through the face on the surface and reach others to resonate while transmitting the inner voice.
Wave spreads beautifully, finding its own flow despite wounds and distortions from a smallest scratch -뒷면
뭔가 심오한 뜻 같은데 영어라 괜히 일고 싶지가 않다...
여는 과정
노트
처음 딱 보고 든 생각 : 어? 뭐지?
2초 후 : 수첩으로 쓰라고 주는건가?
펼친 뒤 : 아니 누가 다 쓴 수첩을 포장해둬?!
5초 뒤 : ...아무래도 이거 지민이 쓴 건가 보네...?
근데 자세히 보니 친필이 맞긴 한데 프린트물이다. 그러니까 지민이 썼던 걸 스캔해서 프린트한 거...
사진첩
이렇게 보니까 잘생겼다...
포카
괜히 잘생겨 보인다. (원래 잘생긴 건가?)
앨범 다운
원상복구
손에 땀이;;;
이렇게 BTS 지민의 앨범을 성공적으로 관찰했다. 지문 묻을까 봐 장갑까지 끼고서 조심스럽게 열 필요... 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다만, 사람들이 이런 걸 대체 왜 모으는 건지는 더 이해가 안 된다.
(나 T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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