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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파리의 익사 소식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7시쯤이었다.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 물 표면에 뭔가가 있는 거다. 뭔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어림잡아 1~2cm 크기의 커다란 파리였다. 어쩌다가 빠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변기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파리에게는 미안하지만, 혹시라도 내가 오줌을 싸다가 파리에게 공격당할까 봐 무서워 변기 물을 내려 파리를 완벽하게 수장시켰다. 故파리의 익사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하지만 난 오줌을 싸야 했어.  **오늘 있었던 일로 짧은 스토리 제작**"으악!"오늘 조금 많이 먹었는지 몸이 무거웠다. 마침 아래에 커다란 호수가 보였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추락한다! 비상 착수 준비!"그렇게 나, 파리는 변기 물에 빠졌다.  '그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컴 위법 사용 적발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19시 52분 22초, 엄마로부터 "너무 심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잠시 빌리고,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를 하기 전 카카오 본인인증을 하고, 아빠가 알려준 썸네일 제작 사이트도 써 보고, 그러고 나서 아이디어 자유배포 서식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써 보다가 좀 오래 하는 것 같아서 일기를 쓰기 시작하고, 그렇게 일기를 조금 늦게 쓰기 시작했다.엄마로부터 경고가 날아온 뒤, '이 글은 좀 오래 걸릴 것 같다' 싶어 쓰던 글을 포기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규정을 지키는 게 좋다. 하지만 그러면 오블완 챌린지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평소 10시까지 다 못 끝내고 다음날로 밀리는데, '할 일 다 끝나고 9시까지 자유롭게 사용'을 ..
신서중학교 CCTV 지도 2024년 11월 20일. 이틀 동안 학교를 돌아다니며 CCTV의 위치를 확인했다. 확인된 CCTV는 총 33개이며, 1층 외부에 3대, 1층 내부에 7대, 2층에 4대, 3층에 5대, 4층에 7대, 목련관에 7대가 있다. 글로 서술하기 어렵고, 공책에 그려놓은 그림 또한 축적이 맞이 않기 때문에 몇몇 사각지대만 서술한다. 후관 2층, 3층의 2학년 8반 교실, 1학년 7반 교실 옆, 계단 앞 : 후관 CCTV와 본관 계단 옆 CCTV에게 동시에 가려진다. 하지만 통행량이 많아 은밀하게 무언가를 하기에는 좋지 않다. 연결통로 1층, 계단 뒤편,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 : 시설관리실 앞 CCTV, 교무실 옆 CCTV의 사각지대이다. 마찬가지로 통행량이 많아 은밀하게 무언가를 하기에는 좋지 않다. 목련관..
포기하지 말자 때는 2024년 11월 18일 월요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5일째였다. 선생님이 '수능샤프'를 얻으셔서 우리에게 나눠주신다고 하셨다. 하지만 샤프는 3개뿐, 27명의 학생에게 모두 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뽑기를 하게 되었다.  11월 19일 화요일. 학교 점심시간에 선생님이 '모두의뽑기대장'을 통해 샤프의 주인이 될 사람 5명을 뽑았다. 뽑기는 샤프를 원하지 않는 몇명을 빼고 진행되었다. 나도 이미 라미샤프를 쓰고 있던 터라 수능샤프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도전은 해 보자. 안 뽑힐 확률이 더 높지만, 0은 아니야. 하지만 아예 시도하지 않으면 그 확률은 0이 돼. 뽑히지 않더라도 도전은 해 보자.'그래서 급하게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다들 급식을 받은..
알지 못했던 청소기의 충전 방법 우리집 청소기는 원래 저기에 잭을 끼워서 충전한다.그런데 저 금속이 대체 뭔지 모르고 있었다. 분명 충전과 관련된 기능일텐데, 청소기 거치대에는 잭을 꽂을 만한 구멍이 없다. 오늘 찾았다. 밑에 틈이 벌어져 있어서 잭을 막무가내로 꽂아봤는데 쑥 들어가면서 청소기가 충전되었다.  청소기를 사고 10년동안 어떻게 저 밑을 안 만져봤던 거지?
2024년 한글날 태극기 게양 조사 보고서 조사일시 : 2024년 10월 09일 11시 40분경조사대상 :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101~1111동조사방식 : 직접 아파트들을 돌아다니며 달려있는 태극기 수를 셈. 조사결과 : 동태극기 수1101211020110311104411052110631107311080110921110211112합계21게양률: 2.029%
블렌더 리깅 1차 스팀 프로그램 'VRoidStudio'로 만든 내 버추얼 아바타를 블렌더에 업로드한 뒤 리깅을 했다. 1시간쯤 유튜브 영상을 보며 쩔쩔매며 따라하다가 어쨌든 어떻게 된 것 같다(?). .vrm파일 업로드부터 vrm메쉬 해체해서 Body, Head, Hair만 빼낸 뒤 리깅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잘 된다... 라고 말해야 할 것 같지만 전혀 잘 되지 않는다. 다음에 계속해야겠다. 나는 iMac27을 사용하는데, 2012년 버전이다 보니까 블렌더를 쓰다 보니 아주 죽으려고 한다. 작업 관리자에서 GPU와 CPU, 메모리 사용을 확인해 보니 전부 순위권(?)이다. 컴퓨터부터 바꿔야하나?
2024년 10월 3일 목요일부터 5일 금요일까지 가족과 함께 여기저기 놀러다닌 일 중 기억나는 일을 정리한 글 1. 식물원: 엄마아빠 잃어버린 일숲길이 있길래 아빠가 한번 타임랩스 걸어서 걸어갔다 와 보라고 해서 갔다. 다시 오니까 아빠가 없다. 어디 화장실 급해서 빠르게 갔나 하는 생각을 하며 서있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안 오니까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그냥 서있었다. 나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서 옆사람 휴대폰 빌려서 전화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일단 서있었다. 좀 오래 더 서있다 보니까 내가 갔다왔던 숲길 옆에 있는 풀밭에서 오는 게 보였다. 엄마가 엄마아빠 안보이면 옆사람 휴대폰 빌려서 전화해야 하는 거라고 했다. 다음부터는 그래야겠군. 근데 어딜 갔다가 온 거지? 2. 흔들다리: 내맘대로 안 흔들림흔들다리에 갔는데 흔들렸다(?). 더 흔들리게 하고 싶어서 이리저리 걸어봤는데 별로 효과가 ..